BG파머 경영자문으로 폼페이오 영입 신약 개발임박...美헬스케어시장 주목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지난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미국 생명과학 회사인 BG파머 (BG PHARMACEUTICAL)의 김영준 회장과 만나고 있다. <사진=BG파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2일 방한 기간 중 미국 생명과학 회사인 BG파머
(BG PHARMACEUTICAL)의 김영준 회장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트럼프 최측근으로 이번 방한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정재계 최고위급을 만난 바 있다.
취재 결과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2023년부터 BG파머의 경영 자문으로 합류해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대외업무 등의 자문을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BG의 연구 성과가 연간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의약품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후보 물질 개발에 공감하며
경영자문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안토니 신스키 MIT 종신 교수와 데이비드 피셔 하버드 의과대학 피부과
종신교수, 조지 머피 하버드 의과대학 병리학 종신교수로부터 연구 결과를 직접 확인한 후 경영
자문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셔 교수는 BG파머의 의료 자문이자, 신스키와 머피 교수는
과학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의 폼페이오 전 장관과 김 회장의 만남은 최근 BG파머가 보스톤과 한국 연구소
(BIOCOZ GLOBAL)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과 의약품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관련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이는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수직상승시켜 세계 제약시장 시총 1위로 오르게 한
일라이 릴리의 비만약 이상으로 기대되는 헬스케어 제품으로 알려져 미국 제약 시장에서
BG파머에 주목하고 있다.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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